김시우·임성재·김주형, WGC 매치 16강 탈락..셰플러, 매킬로이 순항

  • 등록 2023-03-25 오전 6:47:04

    수정 2023-03-25 오전 6:47:04

김시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8)와 임성재(25), 김주형(21), 이경훈(32) 등 한국 선수 전원이 매치플레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셋째 날 8그룹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맷 쿠차(미국)에세 6홀 남기고 7홀 차(7&6)로 패해 최종성적 2승 1패로 조 2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가장 낮은시드를 받고 출전한 쿠차가 3승으로 16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김시우는 1차와 2차전에서 크리스 커크(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 연속으로 승리해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키웠으나 쿠차의 벽을 넘지 못했다.

2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홀을 내준 김시우는 이후 5번홀부터 9번홀까지 5개 홀을 연속으로 내줘 패배 위기에 몰렸다. 11번홀(파3)도 내주면서 6홀 차까지 벌어졌고 12번홀(파5)을 비겨 남은 홀보다 내준 홀이 더 많이 패배를 인정했다.

임성재(16조)는 이날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 차(4&3)로 승리했지만, 조별리그 최종 2승 1패로 3승을 거둔 J.T 포스턴(미국)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출전권을 잡지 못했다.

1차전에서 매버릭 맥닐리(미국)을 상대로 8홀 차 대승을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던 임성재는 2차전에서 포스턴에게 졌다. 3차전에서 플릿우드를 꺾고 포스턴이 맥닐리에게 패하면 연장을 기대할 수 있었으나 이날 포스턴이 이기면서 조 2위에 만족했다.

매치플레이에 처음 출전한 김주형(1조)은 이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2홀 남기고 3홀 차로 져 1승 2패를 기록, 조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셰플러는 3승으로 16강에 올랐다.

김주형은 1번과 2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 2홀 차로 앞서 갔으나 3번과 5번홀을 내줬고 6번홀에서도 보기를 해 파를 기록한 셰플러에 리드를 뺏겼다.

7번홀도 내줘 2홀 차로 끌려가던 김주형은 이후 9번과 11번홀을 따내면서 추격했으나 10번과 12번 그리고 15번홀을 내준 뒤 16번홀을 비겨 3홀 차로 패했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던 이경훈은 3차전에서도 닉 테일러(캐나다)에게 3&2로 졌다.

오전 6시 30분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3조에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승으로 16강을 확정했고, 패트릭 캔틀레이(4조), 맥스 호마(5조), 잰더 쇼플리(6조), 제이슨 데이(9조), 샘 번스(13조) 등이 16강에 올랐다.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쳐 조 1위 16명이 16강에 진출한다. 동점 발생 시 1번홀부터 서든데스 연장을 치러 16강의 주인공을 가린다.

임성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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