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LPGA 투어 월드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공동 2위

  • 등록 2021-07-31 오전 8:32:08

    수정 2021-07-31 오전 8:32:08

최운정.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최운정(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최운정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갈곰의 매서린 골프 클럽(파72)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최운정은 제니퍼 쿱초(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첫날 갈곰 캐슬 골프 클럽(파73)에서 7언더파를 몰아쳤던 최운정은 둘째 날에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낚아채며 3타를 줄였다.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최운정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 도전에 나선다.

단독 선두에는 13언더파 132타를 친 엠마 톨리(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톨리는 아직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곽민서(31)는 8언더파 137타 단독 6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이정은(25)은 1오버파 146타 공동 65위로 컷 탈락했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1, 2라운드를 갈곰 캐슬 골프 클럽과 매서린 골프클럽에서 번갈아 열리고 3, 4라운드는 갈곰 골프 클럽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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