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靑비서실장, 39억 재산신고…장녀 2주택자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18일 공개된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39억14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유 실장의 부인은 전답과 도로 등 약 3533㎡(1068평)의 토지를 소유했고 장녀는 2주택자로 드러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유 실장은 토지 약 3억1347만원, 건물 22억8883만원, 예금 및 증권 각각 11억8720만원, 1억7912만원 등을 신고했다.

눈에 띠는 대목은 유 실장의 장녀가 2주택자라는 점이다. 그는 경기도 하남시에 아파트와 경기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단독주택 등 2채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도 오피스텔 전세(임차)권을 소유하고 있다.

유 실장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복합건물 한 채를 소유 중이다. 부인은 장녀의 단독주택이 소재한 옥천면 용천리 일대의 토지를 다량 보유했다. 유 실장이 신고한 토지소유 가액이 모두 배우자의 소유다.

한편 유 실장의 장남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