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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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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말말말

  • [국회 말말말]이재명·윤석열 TV토론 초읽기…일각선 "불공정" 비판
    이재명·윤석열 TV토론 초읽기…일각선 "불공정" 비판
    권오석 기자 2022.01.2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TV토론 성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혹은 31일 중 양 후보의 토론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다. 토론의 승자는 설 연휴 밥상 민심을 유리하게 끌고 올 수 있다. 다만, 토론에서 배제된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반발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등 양당 TV토론 협상단이 19일 오전 국회 성일종 의원실에서 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의 TV토론 날짜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야 실무협상단은 지난 19일 오전 비공개 논의를 진행,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양자 TV토론 일정을 오는 31일 혹은 30일에 개최하는 것에 합의하고 이를 지상파 방송 3사에 요청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측 실무협상단인 성일종 의원은 협상단 논의 후 취재진을 만나 “31일 오후 7시에서 10시 사이에 중계를 요청하는 게 1안이다. 방송사들이 편성에 어려움이 있다면, 2안은 30일 오후 7시에서 10시 사이”라고 발표했다. 민주당 측 박주민 선대위 TV토론단장도 이를 수용했다고 밝히며 “다만, 두 가지 안을 방송사가 수용하기 어렵다면 이미 합의한 27일에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전날 민주당은 TV토론을 오는 27일 개최하자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했으나, 국민의힘은 설날 전날인 31일 개최를 요구하면서 양측이 충돌을 빚었었다. 이날도 협상 초반부터 맹렬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앞서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시작한다’고 합의했던 만큼, 방송 3사가 제시한 27일에 토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온 가족이 모여 있을 31일에 하는 것이 가장 주목도가 높다는 논리를 폈다. 분위기가 과열되자 양측은 협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결과적으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한 발 양보하는 모양새가 됐다. 국민의힘은 27일 개최에 여전히 부정적이었다. 성 의원은 “많은 국민이 편한 시간에 많이 볼 수 있는 시간대를 선호하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향후 방송사에서 회신이 오면, 다음 룰 미팅을 통해 사회자 선정 및 토론 시간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반면, 토론에 참여하지 못하는 국민의당과 정의당 측에서는 이를 갈고 있다. 국민의당은 같은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대통령후보 초청토론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선 후보를 포함한 3자 토론을 주장하고 있다. 정의당 또한 법률적 대응을 포함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막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또한 “양당 후보가 자기들끼리 토론을 한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깊은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꼬집었다.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이 19일 서울서부지법에 지상파 3사에 대한 대통령후보 초청토론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국회 말말말]이재명·윤석열 `진검승부` 펼치나…양자 토론 초읽기
    이재명·윤석열 `진검승부` 펼치나…양자 토론 초읽기
    권오석 기자 2022.01.1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양자 토론을 설 연휴 전에 볼 수 있게 됐다. 양측이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다루기로 한 만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비롯해 고발 사주 사건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양보 없는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새해 첫 주식시장 거래일인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앞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 참석해 임인년 증시 활황 기원 세리머니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이재명·윤석열 대선 후보의 양자 TV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지상파 방송사가 주관하며,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토론하기로 결정했다.양당의 실무 협상팀은 당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총 4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민주당에서는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단장인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김성수 선대위 공보수석부단장, 권혁기 공보부단장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성일종 의원, 전주혜 선대본부 대변인, 황상무 전 선대위 언론전략기획단장이 참석했다.이들은 약 50분간의 협의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지상파 방송사에 지상파 합동 초청 토론을 진행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또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토론한다. 그 이외에도 추가 토론의 진행을 위해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KBS 주관 TV토론 실무협의를 두고 `진실게임`을 벌이며 충돌했던 여야는 `설 연휴 전 실시`라는 대원칙을 세우면서 논란을 잠재웠다. 다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패싱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국민의당은 여론조사 지지율 두 자릿 수를 보이고 있는 안 후보까지 합동 토론에 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여야의 입장은 미묘하게 엇갈렸다. 박주민 의원은 “양자가 모여서 회의를 했기 때문에 4자 토론을 얘기하는 건 월권이다”면서도 “민주당 입장은 4자 토론 제안이 들어와도 수용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안 후보를 경계하는 모양새다. 성일종 의원은 “윤 후보의 일정 등 모든 게 새롭게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고민을 해봐야 할 사항이다”고 선을 그었다.한편 윤 후보는 합의문이 발표되자마자 자신의 SNS에 “국민 앞에서 이재명 후보의 실체를 밝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면서 “누가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주는지 국민께서 평가해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 또한 “앞으로의 토론들이 우리나라가 직면한 4대 위기를 함께 진단하고, 준비된 구체적인 해법을 국민께 소상히 말씀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하룻새 천당지옥 오간 이준석·윤석열[국회 말말말]
    권오석 기자 2022.01.08
    [이데일리 송주오 권오석 기자] 극한 대립 구도를 형성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두 사람이 손을 맞잡기까지 그날 하루는 전쟁과도 같았다. 새롭게 발족한 선거대책본부의 인사를 두고 이 대표와 윤 후보가 정면 충돌한 데 이어, 원내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사퇴 결의안을 채택하려 하는 등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옹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당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후보는 권영세 선대본부장의 사무총장 겸임과 이철규 의원의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안을 상정하려 했다. 이 대표는 거부권을 행사했고, 결국 권 본부장의 사무총장 임명안엔 찬성하기로 선회했다. 다만 이철규 의원의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은 끝내 반대했다.이 대표는 이 의원을 향해 “당 대표를 모욕하고 욕지거리를 해대고 휴대전화 포렌식까지 하자고 한 사람”이라고 강도 높게 성토했다. 권 본부장이 “(이 대표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반대하는 것 같다”고 설명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대표가 끝내 이 의원의 임명을 거부하자 윤 후보는 “좀 기다려보다 답이 없으면 둘 다 임명하겠다”고 회의실을 박차고 나갔고, 당무우선권으로 임명을 강행했다.이를 지켜보던 원내 의원들은 결국 `폭발`했다.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공개 의총에서, 의원들은 원내지도부의 제안으로 이 대표 사퇴 결의안에 대한 난상토론을 진행했다.의총장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성토대회가 이어졌다. 일부 의원들은 이 대표에게 ‘사이코패스’‘찌질이, 꼰대가 되지 말라’라고 하는 등 격앙된 분위기였다고 한다. 심지어 한 의원은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거론하면서 ‘자진 탈당 후 무죄를 소명 받은 뒤에 복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2시간 30분 간의 토론에도 사퇴 촉구 결의안 채택을 합의하지 못한 이들은 오후에 다시 의총을 재개, 모두발언을 공개하는 조건으로 이 대표를 의총장에 불러냈다. 마이크를 잡은 이 대표는 한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그는 “냉정하게 오늘의 현실을 되짚어보면, 우리가 10%포인트 차로 뒤지는 여론조사를 곳곳에서 경험한다. 이것에 대해 많은 사람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모아 ‘이준석 복귀’를 명령한다면, 지정해준 어떤 직위에도 복귀하겠다”면서 “하지만 그 방식으로는 대선 승리를 위해 확보해야 하는 젊은층 지지는 절대 같이 가져가지 못한다”고 말했다.이 대표의 모두발언이 끝나자 곧바로 비공개 의총으로 전환됐고, 예상외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의원들과 이 대표 간 일문일답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 의원이 이 대표에게 ‘향후 또 도망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고 이 대표는 “다시 그런 일이 있다면 당 대표를 사퇴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리멸렬한 당내 자중지란을 풀기 위해 윤 후보가 결국 의총장에 등장했고,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손을 맞잡았다.윤 후보는 의총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지 않느냐. 우린 국민의힘에 같이 뼈를 묻고 함께하기로 한 사람들이다. 화해라고 할 것도 없다”며 “분골쇄신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이 대표는 “유일하게 두려운 것은 이기지 못하는 것 뿐이다.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이기기 위해서 힘을 합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를 위해 협력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윤 후보와 신뢰를 구축해서 실망스러웠던 모습을 사과드리고 선거 승리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이 대표는 윤 후보에 즉석으로 제안, 본인이 직접 운전하는 자가용을 타고 평택 공사장 화재 현장에 마련된 빈소로 가자고 했고 윤 후보는 흔쾌히 수락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 사퇴 결의안은 철회됐다.
  • [국회 말말말]다시 시작된 윤석열의 `1일 1실언` 논란
    다시 시작된 윤석열의 `1일 1실언` 논란
    권오석 기자 2021.12.2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실언 논란에 휩싸이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 그래도 이준석 대표 사태 등 선대위 내홍으로 상황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반복적인 실언 논란까지 겹치며 악재를 자초하는 상황이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전남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열린 전남선대위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후보의 실언은 지난 22~23일 진행됐던 호남 일정 내내 튀어나왔다. 먼저 지난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 최명희홀에서 열린 대학생 타운홀미팅에서 윤 후보는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나 혼자서는 자유를 지킬 수 없다. 힘 센 사람들이 핍박하고 억압할 때, 또 왜적이 침입하면 우리가 연대해서 지켜야 한다”며 “자유의 본질은 일정한 수준의 교육과 기본적인 경제 역량이 있어야만 자유라는 게 존재하는 것이고, 자유가 뭔질 알게 되고 나한테 자유가 왜 필요한지가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후보의 이런 발언은 개인이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일정한 교육 및 경제 수준을 갖춰야 하며 이를 위해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였으나 바로 여권의 공격을 받았다. 민주당에서는 “가난하고 못 배우면 자유로운 인간이 될 수 없고 자유롭고 싶어하지도 않는다는 말이냐”라며 “국민을 빈부로 나누고, 학력으로 갈라 차별적으로 바라보는 윤 후보의 인식이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그의 실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날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윤 후보는 “국민의힘이 그동안 제대로 잘 못했기 때문에 호남분들이 국민의힘에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지지하지 않았다.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그래서 정권은 교체해야겠고, 민주당에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지만, 국민의힘이 진정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혁신이 필요하다고 늘 주장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간 보수정당이 호남에 대한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되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득이하게 입당을 했다’는 표현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그는 이 자리에서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윤 후보는 “80년대 민주화운동 하신 분들도 많이 있지만, 그 민주화운동이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따라 한 민주화운동이 아니”라며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 온 이념에 사로잡혀 민주화운동을 한 분들과 같은 길을 걸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의당에서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수많은 시민들의 헌신과 희생이 담긴 민주화 운동을 폄훼할 수 있느냐”고 일갈했다.윤 후보는 문제의 발언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당이 당시에 아홉 가지 다른 생각을 가진 분을 다 포용할 수 없는 선뜻 내키지 않는 정당이었다”며 “그래도 민주당의 대척점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존중하는 기본적 입장이었기에 입당해서 당이 더 혁신하고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고 포용할 수 있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수입해온 이념’에 대해서는 “80년대 이념 투쟁에 사용된 그 이념들, 예를 들어서 남미에 종속된 이론도 있을 테고 북한에서 수입된 주사파 주체사상 이론들도 있을 테고 그런 것들을 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날 `극빈층 자유` 관련 발언을 두고는 “상대 진영(민주당)에서 늘 해오던 마타도어”라며 “어려운 분들을 더 도와드려야 하는 게 자유주의라는 얘기”라고 맞받아쳤다.한동안 잠잠하던 실언 행렬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자, 당 내부적으로는 난색을 표하는 모양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두환씨 두둔 발언을 비롯해 `주120시간 노동`, `대구 민란` 등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고 그럴 때마다 자신의 발언을 수습하는 해명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익명의 당 관계자는 “준비된 원고도 아니고 즉석에서 나오는 발언에 대해선 어찌 할 도리가 없다”며 “정치 신인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국민 정서를 고려한 신중한 언어 선택이 필요해보인다. 안 그러면 중도층 이탈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 [국회 말말말]윤석열 "강릉의 외손이 왔다…반드시 정권교체"
    윤석열 "강릉의 외손이 왔다…반드시 정권교체"
    권오석 기자 2021.12.11
    [강릉=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 자신의 `외가`인 강릉을 찾아 존재감을 드러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강원 강릉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박 2일 강원 일정을 시작한 윤 후보는 이날 첫 행선지로 강릉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오후 6시 20분쯤 강릉중앙시장을 방문해 “강릉의 외손이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다”고 했다.윤 후보가 가는 곳마다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지자들은 ‘강원도를 이레 찾아주이 마이 방굽소야’ ‘어대윤(어차피 대통령은 윤석열)’ 등 손팻말을 듣고 윤 후보를 열렬히 환영했다.윤 후보는 미리 마련된 단상 위에 올라 손을 들며 화답하면서 “강릉의 외손이 강릉에 왔다. 강릉의 외손이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다”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실제로 윤 후보는 어릴 적 외가인 강릉에 지내면서 이곳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날 행사에는 권 의원도 함께 했다. 윤 후보는 “중앙시장은 어릴 때 우리 할머니가 가게를 하신 곳이다. 강릉역에 내리면 먼저 걸어와서 할머니께 인사하고 늘 놀던 곳이다”면서 “시민 여러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윤 후보는 시장 안을 돌며 닭강정집과 떡집 등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손수 싸인을 하고 직접 떡을 구입했다. 종이가 없는 지지자에게는 손바닥에 싸인을 해주기도 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0일 저녁 강원 강릉시 한 카페에서 청년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이날 특히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청년들과의 만남에 주력하며 `약자와의 동행` 콘셉트를 이어나갔다. 중앙시장을 나온 그는 강릉 안목해변 쪽으로 넘어와 이준석 대표와 함께 청년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청년 소상공인들은 정부의 실질적인 손실보상제 추진 방안에 대한 윤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00조원 정도 예상해야 한다고 했는데, 내가 볼 때는 코로나19가 진정이 안 되고 변종 바이러스가 더 확대되는 추세라면, (내가 말한) 50조원은 지난 8월 기준으로 말한 것이고 아마 재정이 더 투입돼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재정을 도대체 어디서 조달해서 쓸 거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만약 정부가 즉각 손을 뻗어 구제하지 않으면 이분들이 전부 복지 수급의 대상자가 된다”면서 “그럼 또 어차피 재정이 들어가게 된다.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아주 신속하고 충분히 보상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윤 후보는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도 “당선되서 취임하게 되면 100일 안에 보상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지수화, 등급화를 해서 합리적으로 피해 금액을 배분하는 일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야권에서 예산 편성 직후 또 다시 추경을 논의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반대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해선 “대통령을 설득해서 행정부가 예산안을 제출하게 만들고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여야가 협력해서 신속하게 결정하자는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는 총소리만 안 들렸다지 전쟁 상황이다”고도 했다.이후 윤 후보는 이 대표와 함께 안목해변에 조성된 카페거리에서 시민들과 일일이 주먹인사를 하며 거리 유세를 했다. 시민들은 윤 후보와 이 대표에게 모두 몰려와 사진 촬영 요청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2019년 강릉 도심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범인을 맨손으로 제압했던 의인 전중현·변정우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국회 말말말]`과학기술 대통령` 안철수, 삼고초려 끝 선대위 가동
    `과학기술 대통령` 안철수, 삼고초려 끝 선대위 가동
    권오석 기자 2021.12.0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선대위 구성을 두고 내홍을 빚는 가운데, 또 다른 야권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정식으로 선대위 체제를 출범시켰다. 그는 기나 긴 삼고초려 끝에 첫 선대위원장으로 여성 과학자 출신 인물을 선임하면서 대선 채비에 나서고 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신용현 선거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지난 1일 오전 국회에서 첫 선대위 회의를 열고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저 안철수의 당선만을 위해 오신 분들이 아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여기에 오신 것”이라며 “진짜 개혁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보자”고 말했다.아울러 “저는 많이 준비했고, 준비돼있다. 정권교체 여론만 믿고 권력 차지할 생각만 하는 야당보다 우리가 더 좋은 대안이란 것을 보여주자”며 “더 좋은 정권 교체의 길은 5년 전보다는 몇 배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안 후보는 `과학기술 대통령`이라는 기치에 맞게, 첫 선대위원장으로 신용현 전 의원을 선임했다. 여성 과학자 출신이자 제12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지냈던 신 전 의원은 “오늘 출범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는 거대 양당의 조직에 비해 아주 작은 조직임은 분명하다”면서도 “여성 과학자 그리고 과학정책 전문가 경험을 통해서 안철수 후보가, 준비된 안철수 후보가 준비된 과학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안 후보는 신 전 의원을 선임한 배경에 대해 “제가 제1호 공약으로 내세운 G5 공약, 즉 우리나라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5대 경제 강국이 되겠다는 그 상징으로 내세울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해서 부탁을 드렸다”고 설명했다.선대위 체제를 정비하고 있는 안 후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 쓴소리를 날렸다. 안 후보는 “제1야당의 모습은 한심하기만 하다. 당 대표는 태업하고, 후보 주변은 자리다툼하고, 이를 수습할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며 “벌써 이긴 것처럼 떡고물 나누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 [국회 말말말]청년 또 청년…MZ세대 두드리는 안철수
    청년 또 청년…MZ세대 두드리는 안철수
    권오석 기자 2021.11.2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연일 청년 맞춤형 정책을 제시하면서 이른바 `MZ` 세대에 구애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입시·병역·부동산 등 세 분야의 대선 공약을 선보이면서, 내년 대선의 `캐스팅보터`라 할 수 있는 청년 세대의 표심을 두드리고 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년안심주택 50만호 공급·45년 초장기 모기지론 등 청년 내 집 마련 관련 청년 공약3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지난 19일 국회 본관에서 토지임대부 청년안심주택,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형 청년캠퍼스, 45년 초장기 청년 모기지론 총 3가지 부동산 대책을 소개했다. 그는 이를 ‘청년 주거정책 삼각 편대’라고 명명했다.그는 “5년간 청년을 위한 토지임대부 청년안심주택 50만 호를 공급하겠다.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서는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를 포함한 충분한 공급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5년간 수도권은 150만 호, 전국적으로는 250만 호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택 250만 호 공급분 중에서 100만 호를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으로 건설하고, 이 중 절반인 50만호를 청년에게 우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안심주택 중 서울과 지역별 거점도시에 건설되는 도심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은 초고층 주상복합형 ‘청년 캠퍼스’ 형태로 공급하겠다”면서 “‘구글 캠퍼스+초고층 청년주택’을 상상하면 된다. 청년 캠퍼스의 저층과 지하에는 청년들의 혁신과 도전을 위한 창업공간과 사무공간,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육 공간을 배치해서 지역 통합의 매력적인 거점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준금리 수준의 45년 초장기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으로 청년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시키겠다고도 했다.그는 청년 세대가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한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청년 1호 공약으로 입시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시 전면 폐지, 수능과 내신으로 평가하는 정시전형으로 전면 전환, 연 2회 (7월과 10월) 수능 시행,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등을 꺼내들었다. 그 다음날에는 청년 공약 2호로 20대 남성들을 위한 군 제도 혁신 방안과 관련해 준모병제, 전체 병력의 50%까지 전문 부사관 확대, 전역자 1000만원 지급 등을 언급했다.한편 안 후보는 조만간 선대위원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이태규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을 중심으로 최근 여의도 부근에 당사와 별개로 대선 캠프 사무실을 마련한 상태다.
  • [국회 말말말]`과학기술 대통령` 차별화 선보이는 안철수
    `과학기술 대통령` 차별화 선보이는 안철수
    권오석 기자 2021.11.1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제3지대`에서 몸을 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연일 차별화된 대선 행보를 보이며 민심을 두드리고 있다. 의사이면서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인 그가 자신의 특화 분야를 살리는 `과학 행보`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전략이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인터넷을 통해 방송영상과 영화를 공급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OTT 플랫폼 기업인 서울 강남의 왓챠 본사를 방문해 왓챠 박태훈 대표 및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지난 12일 국내 대표 OTT 플랫폼기업인 `왓챠`(WATCHA)를 찾아 국내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 및 정책 등을 논의했다.안 후보는 “한국에서 가장 유망한 산업 중 하나가 콘텐츠 산업이다. 오징어 게임도 지금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때, 정부에서 열심히 노력만 한다면 우리나라가 디즈니와 같은 정도 규모의 글로벌 한국 콘텐츠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정부에서 해야 할 일 중에서 첫 번째는, 콘텐츠 산업에 대한 컨트롤 타워를 정하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여러 규제들을 해결하는 것이다. 전기통신산업진흥법 개정안 등 해결 방안들이 이미 국회에 올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통과가 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한 주 내내 과학기술과 관련한 `현장형 정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11일에는 대전 카이스트 원자력및양자공학과를 방문해 차세대 원전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초격차 과학기술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 생명공학산업 선진 기술을 연구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현장도 견학하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미래비전에 대해 전문가들과 토론했다. 이외에도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계의 혁신가라고 불리는 권오경 한양대 석좌교수와도 만났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기업인 ‘모빌린트’를 방문해 AI 반도체의 전망과 팹리스(설계전문기업)의 역할 및 필요한 정부 지원정책 등을 논의했다.안 후보의 이러한 행보는 법조인 출신인 이재명·윤석열 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전환점에서 자신의 특화 분야를 내세워 대권 후보의 명분을 쌓는다는 복안인 셈이다. 당에서는 안 후보의 선거 전략을 책임질 선거대책위원장 후보군에 대해 과학기술에 조예가 깊은 인물로 물색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 [국회 말말말]‘전두환·개 사과’ 후폭풍…대세론 흔들리는 윤석열
    ‘전두환·개 사과’ 후폭풍…대세론 흔들리는 윤석열
    권오석 기자 2021.10.3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씨 옹호 취지 발언 및 그에 대한 부적절한 사과 방식으로 위기에 빠졌다. 한때 야권에서의 압도적인 대선주자로 거론됐던 윤 전 총장이 수차례 `헛발질`로 인해 지지율을 갉아먹고 있다. 대세론을 굳히기는커녕 당내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에 따라잡히는 여론조사 결과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면서, 한시가 바쁜 윤 전 총장의 발목이 잡힌 상태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지지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9일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10월 26~27일 )으로 ‘이재명 후보와 맞붙는 국민의힘 경선후보 중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은 결과, 홍 의원이 39.9%로 윤 전 총장(33.3%)을 6.6%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10.5%, 원희룡 전 제주지사 5.2% 순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골든크로스`를 자신하던 홍 의원의 주장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바로 전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5~27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 의원이 25%로 윤 전 총장(20%)을 제쳤다. 전주 대비 홍 의원은 3%포인트 상승, 윤 전 총장은 5%포인트 하락하며 순위가 바뀌었다.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건, 그가 과거 전씨를 두둔한 데 이어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 호남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이를 두고 여야를 불문하고 윤 전 총장에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자 윤 전 총장은 뒤늦게 유감 표명에 나섰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은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반려견에게 과일인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국민을 조롱했다’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진정성을 의심받기도 했다.여론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자 윤 전 총장은 지난 28일 대국민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달 2일쯤 직접 광주로 내려가 사과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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