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빗나간 역전 기회" 여자 컬링, 미국에 4-8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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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패배...마지막 10엔드 역전 기회 놓쳐
13일 개최국 이탈리아와 라운드로빈 2차전
  • 등록 2026-02-12 오후 11:36:21

    수정 2026-02-12 오후 11:56:0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경기도청 선수들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스킵 김은지를 주축으로 한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미국에 4-8로 패했다.
컬링 여자대표팀(사진=로이터)
이번 여자 컬링 경기는 10개국이 참가해 라운드로빈 예선을 치르며, 상위 4개 팀만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경기 초반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1엔드에서 빙질 파악을 위한 탐색전을 펼친 뒤 2엔드와 3엔드에서 연속 득점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4엔드에서 2점을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7엔드에서 갈렸다. 한국은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후공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은지의 마지막 스톤이 버튼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2실점, 2-5로 순식간에 끌려갔다.

이후 8엔드에서 2점을 만회해 4-5로 추격했으나, 9엔드에서 미국 태비사 피터슨의 정교한 샷에 1점을 추가로 내줬다.

마지막 10엔드에서 역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김은지가 7번째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하며 2, 3, 4번 스톤을 확보했다. 하지만 피터슨이 정확한 샷으로 한국의 2번 스톤을 제거하며 흐름을 바꿨다. 김은지가 마지막 더블 테이크아웃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경기는 4-8로 종료됐다.

대표팀은 13일 오전 개최국 이탈리아와 라운드로빈 2차전을 치른다.
컬링 '우리는 한 팀'_(진천=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7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컬링대표팀 선수들이 주먹을 한곳으로 모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은지, 설예은, 김수지, 김민지, 설예지. 2026.1.27 jieu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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