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신천지와 경기도는 전쟁 중..반도체 이전 '자살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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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 중
신천지 연루설에 "사탄 얘기까지 들어, 어불성설"
"반도체는 생태계 중요, 여건 갖춘 곳 경기도뿐"
  • 등록 2026-02-06 오후 10:14:11

    수정 2026-02-06 오후 10:14:11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신천지하고 경기도는 지금 전쟁 중.”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라디오 방송에서 직접 한 말이다. 최근 불거진 신천지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접촉설에 대한 공식 입장이다.

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캡쳐)
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김 지사는 “2024년 10월 임진각에 있는 평화누리공원에 신천지가 한 10만명 모이는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를 했는데 저희가 그거를 불허했다”라며 “그러니까 그 직후에 한 한 달 동안 신천지에서 경기도청을 둘러싸고 시위를 했다. 수십만명이 여간 동원돼 시위를 했지만, 꿋꿋하게 버텼다”고 신천지와 과거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사 때는 신천지 시설을 폐쇄를 했다. 제가 지사할 적에는 행사를 취소시켰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제가 사탄이라는 얘기까지 들었는데 이렇게 특정 종교 집단이 정치에 개입을 해서 한다고 하는 거는 정말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론에 대해서는 ‘자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반도체는 지금 치열한 국제 경쟁이다. 시간이 관건”이라며 “만약에 지금 계획을 바꿔서 다른 곳으로 간다면 약 7년에서 10년 정도 더 걸릴 것이다. 그 정도면 경쟁력 면에서 자살행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는 생태계가 중요하다. 팹(Fab·생산시설) 건설뿐만 아니라 팹리스나 물류, 사람 문제 등 전반적인 클러스터 조성이 돼야 하는데 그런 여건을 갖춘 곳이 지금은 경기도(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전·현직 경기도 소방관 8000여 명에 미지급 초과수당을 지급키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이분들께서 정말 그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계신다”라며 “그래서 그런 분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고 생각을 해서 결정을 내려 가지고 16년 만에 이 문제를 숙원 문제를 풀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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