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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소비 감소세는 20대에서 가장 가팔랐다. 2023년 상반기 이용 건수를 100으로 놓았을 때 올해 상반기 20대의 이용 지수는 48에 그쳤다. 3년 새 이용 건수가 52% 급감하며 사실상 반토막이 난 셈이다.
이어 △30대(65) △40대(60) △50대(76) 등 다른 연령대도 일제히 줄었지만, 20대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반면 60대 이상 지수는 109로 전 연령층 가운데 유일하게 9% 증가했다.
술자리를 일찍 파하는 경향도 뚜렷해졌다. 평일 저녁 주점 이용 건수는 전 시간대에서 줄었으며 자정이 가까워질수록 감소 폭이 가팔라졌다.
오후 6~7시 감소율은 29% 수준이었으나 △오후 11시~자정(40%) △자정~오전 1시(42%) △오전 1시 이후(43%)까지 결제가 줄었다. 이처럼 밤샘 음주나 차수를 거듭하는 회식·모임 문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체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오락실·게임방(57.0%) △노래방(57.7%) △완구점(50.1%) 등 적은 비용으로 즉각적인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업종에서는 20대의 결제 비중이 과반을 웃돌며 핵심 소비층 입지를 지켰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목돈이 들어가는 유흥 대신 운동이나 가벼운 게임 등 개인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실속형 여가’로 소비 축이 이동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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