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5월 총파업' 예고…쟁의 리스크 현실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삼전 노조, 9~18일 쟁의 행위 찬반 투표
과반 찬성시 '4월 집회·5월 총파업' 예고
AI 혈투 와중에…사업 정상화 차질 우려
  • 등록 2026-03-05 오후 7:45:49

    수정 2026-03-05 오후 7:45:49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5월 총파업’을 예고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5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오는 9~18일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해 이달 중순 쟁의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파업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임금 협상 본교섭을 8차례 열었지만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3일 2차 조정회의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고, 노조는 공동교섭단을 공동투쟁본부로 전환하고 쟁의권 확보에 나섰다.

노조는 이번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과반 찬성으로 쟁의권을 확보할 경우 4월 전 조합원 집회, 5월 총파업 등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공동투쟁본부는 “5월 총파업을 목표로 쟁의 참여자 수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노사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OPI)을 둘러싸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OPI는 실적이 목표를 초과할 경우 초과이익의 20%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제도다. 사측은 이를 두고 OPI 50% 상한을 유지하되, OPI 산정 기준을 ‘EVA(경제적 부가가치)의 20%’와 ‘영업이익의 10%’ 가운데 직원이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OPI의 상한 폐지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

산업계에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혈투,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산재한 와중에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사업 정상화가 물건너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심신 딸' 우월한 유전자
  • '한국 꽃신 감동'
  • 신나고 짜릿해!
  • '케데헌' 주역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