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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부모는 시험지를 건네며 “이번 시험에 꼭 넣어주셨으면 한다. 아이가 요즘 너무 위축돼 있다”고 당부했다. 시험지 안에는 자녀를 위한 ‘맞춤형 문제’가 빼곡히 작성돼 있었으며 예상 답안까지 포함돼 있었다.
교사는 “시험 문제를 학부모가 직접 출제해서 넣어 달라는 게 융통성이냐 이건 협박이고, 평가권 침해”이라며 “이날 이후 다시는 그 학부모를 같은 눈으로 볼 수 없었다. 교사의 권위는 추락 중”이라고 밝혔다.
악성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경로(중복 응답 가능)로 교사들은 ‘교사 개인 휴대전화 및 온라인 소통 앱’(84.0%)을 꼽았다. 교사들은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점으로 ‘학교 외 사안까지 처리를 요구하는 민원’(77.8%), ‘과도한 요구’(64.8%), ‘출처 불분명한 민원’(63.9%) 등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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