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차상현 전 GS칼텍스 감독이 낙점됐다.
 | | 사진=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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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공개 모집 절차를 거쳐 차상현 감독은 여자 배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차 감독을 보좌할 코치에는 이숙자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임명됐다.
계약 기간은 대한체육회 승인일부터 2028년 국가대표 시즌 종료일까지 3년이다. 다만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통해 중간 점검을 받는 ‘1+2년’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여자 배구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동메달을 따냈던 차해원 감독 이후 8년 만에 국내 지도자 지휘봉을 잡게 됐다. 차해원 감독 이후에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차례로 팀을 이끌었다.
경기대 출신으로 실업 배구 시절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차 감독은 은퇴 후 여자 배구 무대로 향했다. 2016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8년간 GS칼텍스를 이끌었다.
특히 202~21시즌에는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컵대회까지 싹쓸이하며 구단 최초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GS칼텍스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에는 SBS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협회는 차 감독에 대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남자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경력이 있어서 대표팀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오랜 지도 경력과 리더십, 카리스마와 사명감을 겸비해 여자 대표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차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올해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을 시작으로 7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 9월 아시안게임에 차례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