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컨소시엄 구성

옹진군, 한국중부발전 등과 협약
발굴해역 인허가 저촉여부 등 조사
  • 등록 2025-02-19 오후 11:23:34

    수정 2025-02-19 오후 11:23:34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해상풍력 단지 개발 지원을 위해 기관·기업 4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인천시는 19일 시청에서 옹진군, 한국중부발전, 인천도시공사(iH), 인천테크노파크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인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컨소시엄 구성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80억4500만원(국비 21억7500만원, 시비 8억7000만원, 민간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 사업은 내년 12월까지 적합 입지로 발굴된 3개 해역에 대해 인허가 저촉 여부 조사, 지역 수용성 조사 등 사업 추진과 관련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는 것이다.

하병필(왼쪽서 3번째)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조동암(맨 왼쪽) 인천도시공사 사장, 문경복(왼쪽서 2번째) 옹진군수, 이영조(왼쪽서 4번째) 한국중부발전 사장,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과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협약에 따라 시와 옹진군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자체 주도의 주민 수용성 및 환경성 확보, 지역사회 개발이익 공유 등을 기반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적기에 조성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한다. 각 기관의 역할도 정했다. 인천시는 사업총괄, 주민 수용성 확보 지원, 민관협의회 구성과 운영, 집적화 단지 지정 추진을 맡는다. 옹진군은 주민 수용성 지원·관리, 공유수면 점·사용 인허가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중부발전은 풍황계측기를 설치하고 풍황자원 조사와 단지 배치 기본설계를 수행한다. iH는 인천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화 방안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지침과 공모안을 마련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전파영향 검토, 환경성 조사 등 각종 사전타당성 검토 관련 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인천시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해상풍력 사업은 기후 변화 대응과 청정에너지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기술력 강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중부발전 등 참여기관들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협약식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문경복 옹진군수,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조동암 iH 사장,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시와 참여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주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해상풍력 기술력 강화, 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인천시는 협약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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