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조만간 윤석열 소환 통지한다…24일 이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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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이날 김건희 모친·오빠 조사 완료 목표
‘해군 선상파티’ 김성훈, 오늘 오전부터 조사 중
  • 등록 2025-11-11 오후 3:39:11

    수정 2025-11-11 오후 3:39:11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 통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상진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는 24일 김건희 여사 조사 이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소환통지서에 간단하게나마 조사할 혐의를 기재해야 해 각 수사팀으로부터 취합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 내로 소환통지가 이뤄질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가 연관된 매관매직 의혹·공천 개입 의혹 등에 대통령의 신분으로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를 오는 24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김 여사는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 관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해당 의혹은 이봉관 서희건설(035890) 회장이 김 여사에게 6200만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선물하고 맏사위 박성근 변호사를 윤석열 정부에 기용해달라고 청탁했다는 내용이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검팀은 지난 4일에 이어 이날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지난번 증거인멸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오늘 증거인멸을 포함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 조사가 완료되기를 수사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지 않다. 이들은 지난 4일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의 사실관계 및 증거 인멸 및 증거은닉 혐의와 관련해 조사받았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 여사 일가 회사인 이에스아이앤디(ESI&D)가 지난 2011~2016년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한편,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해군 선상파티 의혹’ 등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선상파티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해군 지휘정인 귀빈정에서 군용 자산을 사적으로 이용해 파티를 즐겼다는 내용이다. 김 전 차장은 선상 파티를 계획 및 주도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김 여사 또한 해당 사건의 피의자로 인지하고 있다.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가운데)이 11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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