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범블, 4Q 양호한 실적 불구 아쉬운 가이던스에 개장 전 ‘급락’

  • 등록 2025-02-19 오후 10:11:06

    수정 2025-02-19 오후 10:11:0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의 대표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 제공업체 범블(BMBL)은 지난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실망스러운 분기 가이던스에 투자자들은 크게 실망한 모습이다.

이에 19일(현지시간) 오전 8시 기준 범블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9% 급락한 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범블은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4% 감소한 2억616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2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환율 변동으로 인한 270만달러의 손실이 포함됐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0.1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17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지난 4분기 총 유료 사용자수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420만명을 기록했다.

다만 회사는 아쉬운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범블은 이번 분기 매출이 2억4200만달러~2억48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억569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1준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예상치는 6000만달러~6300만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6880만달러를 밑돌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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