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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트럼프 행정부 관세 대응’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대행은 물밑접촉도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그쪽으로(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 관세가 확대될 수 있기에 여러 시나리오를 갖고 물밑에서 접촉하고 있다”며 통상차관보가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대행은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힘줘 말했다. 최 대행은 “한미동맹은 굳건한 동맹”이라며 “우리가 미국에 줄 것도 있기에 충분히 협의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협상 카드로 우리나라가 최근 2년간 미국 신규투자 1위라는 점과 가스 수입이 많다는 점, 조선업 분야 협력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최 대행은 우리나라가 1%대 저상장 기조에 빠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성장률 ‘숫자’보다는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주력 산업의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있다”며 “주력산업 생존전략과 인구위기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