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실적 발표 앞두고 투자의견 하향…인텔 부진에 시장점유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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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7-15 오후 9:51:36

    수정 2025-07-15 오후 9:51:3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벨기에 KBC는 15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반도체 장비업체 ASML(ASML)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703유로에서 686유로(약 801달러)로 낮췄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티보 르노 KBC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하향의 배경으로 극자외선(EUV) 장비에 대한 채택 지연과 주요 고객인 인텔(INTC)의 실적 부진을 꼽았다. 그는 “최근 업계 발언과 흐름을 보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활용이 제한적이고 선택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고급 EUV 시스템 도입을 주도하고 있는 인텔이 약한 실적 전망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키웠다. 이와 함께 ASML의 수주잔고 커버리지가 최근 4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도 부정적 요소로 지적됐다. 그는 대만 TSMC의 대규모 신규 주문이 유일한 반등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느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신규 수주가 시장 예상치인 44억5000만유로보다 많은 60억유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인 5.19유로보다 1%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역시 예상치 77억5000만유로보다 3% 낮게 제시했다.

이날 8시 48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ASML 주가는 1.89% 상승한 82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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