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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 과정에 대해선 불공정했다면서도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 대혼란이 올 것이고, 인용되면 정치적 내전 상황이 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 기각 시 윤 대통령의 정국 수습 방안을 놓고는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 윤 대통령이 복귀 시에 구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2석 야당 연합의 정치적 폭거”라며 “근데 그 문제는 대통령이 정치로 풀었어야 한다. 쌍방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야당을 아예 만나려고 안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그게 소위 검사정치”라며 “검찰총장 하다가 바로 대통령으로 국민이 뽑아버렸다. 검사가 상대방을 인정하면 감옥 보낼 수 있겠나”라고 답했다.
이어 “대법원은 순수 법리만 따지고, 법리를 찾아다가 보면 결론을 만드는데 헌법재판소는 본질이 정치적 사법기관이다”라며 “법리에 앞서서 정치적 문제가 더 중요시되는 기관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개헌 카드와 관련해선 “안을 만들려면 여야 합의를 해야 한다, 현재 여야 합의가 가능하겠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