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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A씨는 당시 조퇴한 자녀를 데리러 왔다가 담임 교사인 B씨가 자녀의 휴대전화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지 않은 채 홀로 학교를 나서도록 했다며 불만을 제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학교 측의 방문록 작성 안내에도 따르지 않겠다며 항의하다가 귀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는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병가를 낸 뒤 지난 8일 업무에 복귀했다.
이날 JTBC가 공개한 교사와 학부모의 녹취록에 따르면 교사 B씨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으로 아버님께 정보를 제공해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그러니까 최대한으로 한 게, 그게 한계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뭐 기본적인 능력도 안 되는 사람이란 거네“라고 비꼬았다.
A씨 폭언은 이어졌고 그는 급기야 물건까지 집어 던지며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
A씨는 ”이따위로 또 응대해서 왔어요. 저도 주말 내내 열 받아서 잠 못 잤고요“라며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B씨는 ”아버님 지금 이 상황이 굉장히 저한테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제가 숨이 잘 안 쉬어져서...“라며 신체적 통증까지 호소했지만 소용없었다.
A씨는 ”당신 때문에 생긴 문제잖아요“라며 그를 몰아붙였고 B씨는 재차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가 너무 힘듭니다“라고 읍소했다.
결국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기 위해 병가를 냈다. 그는 매체에 ”가만히 있는데 눈물이 나고 혼자서는 나갈 수가 없다“며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학교가 더 이상 안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한편 A씨는 ”어떻게 괴롭히면 말려 죽이는지 안다“는 발언에 대해 ”공무원으로서 갑질을 한 게 아니라 같은 공무원으로서 이해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시엔 화가 나 폭언을 하고 수첩을 던졌는데, 잘못을 인정하고 선생님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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