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1·2차관 이형일·임기근…외교 1·2차관 박윤주·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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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첫 차관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문신학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임명
  • 등록 2025-06-10 오후 6:25:20

    수정 2025-06-10 오후 7:01:12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새 정부 차관 6명을 임명했다. 새 차관이 임명된 부처는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로, 내주 열릴 G7 정상회의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장·차관 등 주요 공직자에 대한 국민 추천을 받고 있지만, 민생 문제 해결과 미국과의 통상 문제 최전선에 있는 경제·외교 부처부터 ‘실전에 바로 투입해서 쓸 수 있는 즉시 인력’으로 차관 인선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차관급 인선을 발표 했다. 대통령실은 이형일(왼쪽부터) 통계청장을 기획재정부 1차관에 임명, 임기근 조달청장을 기획재정부 2차관 임명,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를 외교부 1차관에 임명,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를 외교부 2차관에 임명,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임명,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을 통상교섭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재부 1차관에 이형일 통계청장, 2차관에는 임기근 조달청장을 포함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 1차관에는 문신학 전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 통상교섭본부자에는 여한구 피턴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이 임명됐다. 외교부 1차관과 2차관에는 각각 박윤주 주 아세안대표부 공사와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가 발탁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다음 주로 다가온 G7 국제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킬 외교 전문가들로 신속하고 새롭게 진용을 꾸렸다”면서 “내란으로 인해 망가진 행정부를 신속하게 원상 복구해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를 타개하는 효능감 있는 정부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형일 차관은 기재부 내 ‘경제 정책통’으로 꼽힌다. 대구 출신인 이 차관은 1971년생으로 경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통계청장을 비롯해 기재부 차관보, 대통령실 경제정책비서관, 기재부 경제정책 국장, 미국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등을 역임했다.

1968년생인 임기근 2차관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조달청장을 비롯해 기재부 재정관리관·예산총괄심의관·경제예산심의관·정책조정국장·공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 1차관에는 발탁된 박 차관은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등 오랜 워싱턴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강 대변인은 “미국 트럼프 2기 최우선 과제인 관세 협상 등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지켜낼 적임자로 손꼽힌다”고 강조했다. 1970년생인 박 차관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거쳐 조지워싱턴대 국제무역투자과정 석사를 지냈다. 주 아세안대표부 공사를 비롯해 주애틀랜타 총영사, 외교부 인사기획관, 북미국 심의관, 북미2과장을 역임했다.

외교부 2차관에는 선임된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는 한미 연합사 정책 자문위원을 역임한 인물로,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 UN 사무총장 직속 군축 자문위원을 지낸 학자 출신이다. 부산 출신인 김 차관은 유엔사무총장 직속 군축 자문위원을 비롯해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 외교부 평가위원 등을 두루 역임했다.

산업부 1차관에는 1967년생의 전남 해남 출신의 문신학 산업부 대변인이 발탁됐다. 문 차관은 산업부에서 석유, 가스, 원자력 등 에너지 관련 정책을 도맡았다. 또 장관 직속의 에너지 전환 국민소통 태스크포스(TF)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문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여한구 통산교섭본부장은 1969년생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하버드대 케네디대학원 MPA와 경영대학원 MBA를 거쳤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과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산자부 통상교섭실장 등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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