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미국 신정부의 상무부 장관이 인준되면 우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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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트럼프 정부로의 실무단 파견 계획 등이 있냐”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대행은 “대행 체제라 여러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관급이나 고위 실무진급 협의는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최근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 월요일(오는 17일)에는 박종원 산업부통상차관보가 미국을 찾을 것”이라며 “아직 미국 상무부 장관 인준이 안된 상황으로 인준이 되면 산업부 장관과의 만남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후보자,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 후보자는 국회 인준 절차를 거치고 있다.
또 김 의원은 최상목 대행에게 오는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직접 참석하느냐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 대행은 “현재 일정과 회의 참석자들을 보면서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