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도 앱으로…아파트아이, 관리비 3500억원 납부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는 지난 1년간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납부한 관리비가 총 3500억원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3만 3000여 개 단지를 관리하는 1위 아파트 전용 앱(어플리케이션) 아파트아이가 이날 벌표한 ‘2025년 예상 아파트 관리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 앱을 통해 관리비를 결제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특히 입주민들은 앱 내 관리비 결제가 가능한 ‘아파트 캐시’를 적극 활용해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아파트아이는 아파트 캐시 적립을 위한 상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1년간 모인 아파트캐시는 52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으로 관리비 결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관리비 고지서를 모바일 알림으로 받는 전자 고지서 서비스에 가입하는 가입자도 늘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전자 고지서 서비스는 신청자 16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추세대로라면 올해 종이 4000만장 절약, CO2 10t 배출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아파트 내 투표 역시 전자투표로 대체되고 있다. 아파트아이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입주민 99% 이상은 전자투표를 사용했고 작년 한 해 약 6만 건이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투표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입증된 주민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해 투명성도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소방 세대 점검 의무화에 따라 ‘모바일 소방 세대 점검’을 통해 간편하게 점검이 가능하고 폐가전 수거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제품을 버릴 수도 있다. 작년 한해만 약 95만 세대가 모바일로 화재 예방 점검을 진행했고 수거된 폐가전도 1만 4000여개에 달한다.

(자료=아파트아이)

김향숙 아파트아이 마케팅팀 팀장은 “작년에 출시된 서비스의 이용자 반응을 분석해보니 올해 어떤 서비스가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줄 지 예측할 수 있었다”라며 “공과금도 모바일로 확인하고 납부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아파트아이는 올해도 입주민 주거 환경에 도움이 되는 아파트 관리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