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0.6%보다 낮은 수준이자 직전월 0.8%보다도 둔화된 결과다.
주유소 부문 매출은 직전월 대비 1.5% 상승했으나 최근 유가 급등세를 고려했을 때 예상보다 부진한 상승폭이라고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지적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권 출범이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관세정책으로 가계 지출이 늘어나면 소비성장은 완만하게 둔화될 수 있다”며 “이는 올 1분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