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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골드메달리스트가 고 김새론에게 청구한 손해배상금은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 발생 비용이 아닌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과 관련한 비용이었다고 스포츠경향이 보도했다. 골드메달리스트와 고 김새론이 2022년 11월 22일 작성한 확약서에 따르면 이들은 고 김새론이 그해 5월 18일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발생한 광고 및 드라마 출연계약상 합의금 잔액이 6억6864만원인 것을 확인했다.
그간 골드메달리스트가 고 김새론에게 청구한 손해배상금액은 음주운전 관련 배상금으로 추정돼 왔는데, 고 김새론의 출연작이었던 ‘사냥개들‘의 비용과 관련한 손해배상금이었던 것이다. 고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관련 배상금은 고인이 자신의 노력으로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사냥개들’은 고 김새론이 주연으로 발탁됐지만 고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자 고인의 분량을 최소화하고 2023년 6월 공개했다.
앞서 골드메달리스트가 고 김새론에게 요구한 변제일은 2023년 12월 31일이었다. 약 1년 안에 해당 위약금으로 추정되는 손해배상금을 변제해달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김새론은 당시 7억원을 상환할 여력이 없었다. 소녀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왔던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 후 관련 피해 배상금 지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김수현은 해당 메시지에 답하지 않았고 이에 실망한 김새론은 결국 김수현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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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새론이 사망한 날 같은 빌라에 사는 이웃주민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새론은 해당 빌라에 2023년 2월 이사, 월세로 1년을 계약했다고 한다.
이 주민은 “사망 기사를 보고 김새론인 줄 알았다. (김새론이) 평소에 복도 계단에서 많이 울어서 기억난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서 달래준 적도 있고 하소연을 들어준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특히 김새론의 손목 주위에 난 상처도 보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김수현과 고 김새론이 연인 관계였던 것이 맞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회사가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돈도 안 받고 일을 다 했는데 헌신짝 버리듯이 버렸다”고 주장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입장을 내고 “고 김새론이 15살부터 김수현과 연애를 했다는 주장, 고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 대처가 부족했다는 주장 등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