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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과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저수익 면세점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성 높은 채널로 다변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해외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두드러졌다. 유럽 시장에서 전년대비 62.6% 매출이 증가했다. 중동 및 기타 아시아 지역도 23.8%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에이블씨엔씨의 해외 매출 비중은 56.4% 수준이다. 올해도 기존 시장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규 국가 개척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헬스앤뷰티’(H&B) 신채널과 뷰티 특화 플랫폼을 활용한 유통채널 다변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고효율 채널 중심의 수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블씨엔씨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을 거듭해 국내외 모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가별 브랜드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다양한 신규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1주당 204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의결했다. 시가배당률은 3.0%이며, 배당 기준일은 다음달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