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 車 구매 이용자 10명 중 4명은 '리스·렌트' 적극 고려

차봇모빌리티, 200명 리스·장기렌트 의향 조사
83% ''보통 이상'' 긍정적…여성·4050대 관심 커
3년 계약·보증금 10~30% 선호…디지털 채널↑
  • 등록 2025-02-12 오후 5:16:32

    수정 2025-02-12 오후 5:16:32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온라인 신차 거래 플랫폼 ‘차봇’ 이용자 10명 중 4명이 자동차 구매 방법으로 ‘리스·렌트’를 적극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봇모빌리티는 차량 구매 계획이 있는 소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차량 리스·장기렌트 이용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차량 구매 방법으로 ‘리스·렌트’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3.2%가 ‘보통 이상’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 중 43.3%는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밝혔다. 특히 기존 경험자 중 62.5%가 재이용 의향을 밝히며 서비스 만족도를 드러냈다. 성별로는 여성(48.6%)이 남성(40.7%)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46.4%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리스·렌트 이용 시 핵심 고려사항으로는 ‘계약 조건’(34.5%)과 ‘가격 투명성’(32.4%)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비스 접근성’(14.2%)과 ‘고객 서비스’(11.2%)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남성은 계약 조건(38.9%)을, 여성은 가격 투명성(42.9%)을 가장 중요시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가격 투명성(66.7%), 4050대는 계약 조건(40.5%)에 더 큰 비중을 뒀다.

희망 리스·렌트 계약 기간은 △3년(45.3%) △5년(24.3%) △2년(16.2%) △4년(14.2%)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2년(50%) 단기 계약을, 50대는 5년 이상(32.4%)의 장기 계약을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비용 유형에서는 ‘보증금 10~30%’(38.5%)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선수금 10~30%’(29.7%), ‘무보증’(23.6%), ‘선수금 40% 이상’(8.1%)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에서 보증금 10~30%를, 젊은층에서 선수금 10~30% 수준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소득 수준에 따라서는 월 300만원 미만 소득군의 무보증 상품 선호도가 46.7%로, 다른 소득군 대비 약 1.5배 높게 나타났다.

구매를 계획하는 리스·렌트 차량은 국산차(48.0%)가 수입차(30.4%)보다 높았으며,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수입차 선택 비율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월 1000만원 이상의 소득군의 경우 75%가 수입차를 구매 대상으로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차종별로는 SUV(31.1%)와 하이브리드(30.4%)가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음으로 소·중형 세단(20.3%), 전기차(10.1%), 슈퍼카(8.1%)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SUV(41.1%)를 주로 선택했으며, 60대 이상은 하이브리드(60.0%)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리스·렌트 구매를 위한 정보 탐색 및 상담 채널로는 ‘전문 에이전시’(27.7%)와 ‘온라인 웹사이트’(25.0%)가 비슷한 수준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모바일 앱’(16.9%), ‘제조사 직영점’(16.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합친 디지털 채널의 비중이 41.9%에 달했다. 2030대의 디지털 채널 이용률은 과반(55.3%)이었지만, 50대 이상은 전문 에이전시(35.4%)를 통한 상담을 선호했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리스·렌트 이용 의향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디지털 채널을 통한 차량 구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차봇은 온라인과 모바일 앱 기반의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차량 구매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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