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여주대학교 신입생들 전원이 1인당 100만 원을 지급받게 됐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장학금 9억 3000만 원을 기부한 덕분이다.
 | 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뉴스1) |
|
15일 여주대는 우 회장이 SM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인재육성장학금’ 사업의 일환으로 이같은 금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여주대를 운영하는 동신교육재단의 이사장이다.
장학금은 성적이나 자격 조건과 관계없이 신입생 93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지급된다.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우 회장은 지난해 6월 여주대 신입생 836명 전원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8억 3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한 바 있다.
우 회장이 ‘미래인재육성장학금’ 명목으로 기부한 금액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42억 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발전기금 33억 원, 교육 인프라 구축 기금 20억 원 등 누적 95억 원을 기부했다.
발전 기금은 향후 재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과 대학 강의시설 개보수 등 교육 인프라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든든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여주대가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수도권 대표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SM그룹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