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학교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고(故) 김하늘(8) 양을 애도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김경수 전 지사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늘의 별이 된 하늘이를 애도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어른들의 보호 속에서 마음껏 배우고, 웃고, 뛰어놀아야 할 학교 울타리 안에서 벌어진 사건에 참담한 마음으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 속에 계실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 “걱정하며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을 대다수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일 하늘이는 별이 돼 떠난다”며 “유가족들을 향해 날 선 말들을 쏟아내는 대신 아픔을 함께 하자”고 했다.
김 전 지사는 마지막으로 “너무 일찍 별이 된 하늘이가 부디 편안하길 기도한다”고 했다.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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