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임직원 1월 월급 지급 유예…"자금 한계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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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에 "1월 급여 지급 어려운 상황" 공지
세금·공과금 체납에 12월 급여 분할지급
채권단 구조혁신안 관련 노조 동의 등 협의 안돼
"긴급운영자금 확보 시 바로 지급할 것"
  • 등록 2026-01-14 오후 3:52:37

    수정 2026-01-14 오후 3:52:37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홈플러스가 임직원 월급 지급을 무기한 유예하기로 했다. 세금, 공과금 체납과 지난해 12월 급여 분할지급에 이어 아예 지급이 어려울 정도로 자금난이 악화된 탓이다.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뉴스1)
1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오후 임직원 대상 공지를 통해 “1월 월급 지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안내했다.

홈플러스는 “회사는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복구와 작년 대비 절반 수준까지 줄어든 납품물량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바라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서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판매물량 부족으로 정상영업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각종 세금과 공과금 체납은 물론, 지난 12월 직원급여를 분할지급 하는 등 자금상황이 한계에 도달해다”며 “현재 상태로는 1월 급여도 지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직원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위해 여러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긴급운영자금(DIP)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채권단에서 요구하고 있는 구조혁신안에 대한 노조의 동의 등 관련 협의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1월 급여 지급을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긴급운영자금(DIP)이 확보되는 대로 바로 지급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홈플러스는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회사를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끝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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