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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해킹 사실이 공식화된 4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SKT에서 빠져나간 번호이동 가입자는 83만5214명이다. 같은 기간 KT(030200)로 옮긴 고객은 약 44만410명, LG유플러스(032640)로 이동한 가입자는 39만4804명에 달한다. SKT는 신규 유입된 가입자를 포함해 60만 1376명의 가입자가 순감하며, 시장점유율이 40% 아래로 하락했다.
SKT가 꺼내든 고객 안심패키지와 기존의 결합 할인이 ‘록인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해지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 면제 조치를 발표했음에도 이 기간 순이탈 고객은 7만9171명에 그쳤다.
SKT는 위약금 면제를 발표하며 동시에 약 5000억 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함께 내놓았다. 이 패키지는 △8월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50GB 추가 제공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 제휴 50% 할인 등 혜택으로 구성됐다.
또 SKT는 정보보호 거버넌스 개편의 일환으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했다. 신임 CISO로는 미국 아마존·삼성전자 출신의 이종현 CISO가 새롭게 선임됐다. 이사회에도 보안 전문가가 신규 영입되며, 자체 보안 점검을 위한 ‘레드팀’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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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위약금 해지 기간이 끝난만큼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7·플립7 출시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전망이다. 여기에 7월 22일 시행 예정인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도 호재다. 통신사들이 보조금을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공격적인 고객 유치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SKT가 위약금 면제 종료 시점을 14일로 끊은 것도 갤럭시 신제품 출시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본다.
SKT 관계자는 “고객 감사 패키지를 통한 고객 케어와 정보보호 투자 확대, 이 두 축을 중심으로 경영 활동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멈췄던 프로젝트와 사업들도 점차 정상화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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