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가연구소 대학원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으로 강대임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선임돼 지난 11일자로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 강대임 신임 UST 총장.(사진=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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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임 총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뒤 표준연 원장, 국제측정연합 회장,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취임식에서 강대임 총장은 UST가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설립연구기관인 출연연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총장은 취임사에서 “UST의 전공 운영체계를 고도화해 창의·융합·도전·협력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우수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기업가 정신 함양 교육 등을 통해 도전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연 연계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해 UST가 지역 발전을 선도해 가는 등 가치 창출형 교육 모델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산하 3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석·박사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이다. 지난 2003년 설립돼 지금까지 3788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