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오세훈, 중중의료센터 예산 허위사실 유포 인정"

SNS에 "제가 복지위 해당 예산 증액 의견 낸 의원 중 한명"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남 탓부터 해...사과부터 해야"
  • 등록 2025-02-10 오후 7:55:59

    수정 2025-02-10 오후 7:55:59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 이슈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박주민 의원 SNS 갈무리)
박주민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잘못했으면 우선 사과부터 하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남 탓부터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 오 시장이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 삭감이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원 예산 9억 원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라고 한 적이 있다”며 “국회 복지위원회에서 해당 예산 증액 의견을 낸 의원 중 하나가 바로 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예산안이 이미 0원이었고 복지위에서 증액했다 팩트체크하자 오늘은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삭감이라는 말꼬리 붙잡고 가짜뉴스 운운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이 사과부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 시장님 잘못했으면 우선 사과부터 하시라”며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어떻게 바로 잡느냐에서 그 사람의 그릇이 드러나는 법”이라고 밝혔다.

또 “명백한 가짜뉴스였고 본인도 이제 아는 듯 한데 이렇게 책임을 피하는 모습은 너무도 소인배스럽다”며 “매우 실망스럽습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보완책 말씀하셨는데 이재명 대표 덕질을 하면서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못보셨나보다”며 “2025년 예산의 취약점을 보완할 추경을 이미 언급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증액 협상을 거부한 정부 여당 탓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 예산안이 감액된 채 통과된 것은 검찰 특활비 복원 등 주장하며 증액 협상을 거부한 정부 여당 탓이 크다”며 “우원식 의장님께서 12월 10일에 다시 예산 합의안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12월 3일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해 무산됐다는 점도 상기시켜 드린다”고 비꼬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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