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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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 50분께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 자택에서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 도중 흉기로 목 부위를 자해했다.
A씨는 경찰관들의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학습지 교사로 일하던 지난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살도 안 된 피해자를 수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대로 다시 체포 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