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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은 올해 들어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 품목별 관세를 동맹국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급등했다. 특히 미국 뉴욕 선물 가격은 영국 런던의 글로벌 벤치마크 가격보다 더 큰 폭으로 뛰면서 이례적인 시장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미국 외 지역의 재고가 미국으로 빨려들어간 탓이다.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의 유명 트레이더인 코스타스 빈타스는 “최근 시장 변화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 활동하는 한 대형 트레이더의 말을 인용해 4~5월 중국의 구리 수입이 지난해보다 3분의 1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구리 수입량 감소로 인해 중국 내 재고가 추가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2분기 유지보수 시즌과 주요 제련소의 생산 감축이 겹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구리 시장 곳곳에서 공급 부족의 초기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 상하이 금속 시장에 따르면 광둥성의 전기동 프리미엄은 톤당 200위안(28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는 2020년 이후 계절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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