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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같은 당 소속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두고 찬반으로 입장이 갈렸으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다.
안 의원은 탄핵을 찬성 이유에 대해 “계엄은 전시나 사변 등 비상사태에만 선포해야 하는데, 당시 상황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모두 힘을 합쳐 50%를 넘어야 한다”며 중도 포용론을 주장했다.
이에 윤 의원은 탄핵 반대가 “대통령 개인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미래, 후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탄핵 절차가 제대로 된 논의 없이 선전·선동에 의해 진행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윤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선 안 된다”고 공감하며 이 대표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안 의원과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