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 평택 안중~서울역 30분 생활권 열린다

서해선 KTX 연결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서해선~경부고속선 7.35km 연장, 7299억 투입
  • 등록 2025-01-24 오후 6:01:08

    수정 2025-01-24 오후 6:01:08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평택 안중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생활권 시대가 곧 열리게 된다.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다.

24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의 서해선에서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까지 상·하행 7.35km를 연결하는 서해선 KTX 연결사업은 사업비 7299억원을 투입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해선 KTX 연결 사업 구간 위치도.(자료=평택시)
비용대비편익값(B/C)은 1.07로 경제성을 확보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안중역에서 KTX를 타고 환승 없이 서울역까지 30분 만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3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이 사업이 예타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은 기본계획 수립·고시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 서부지역에서 서울까지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시발전을 위해 철도망 구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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