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밸류업' 법안 적극 논의돼야…외환시장 구조개선 지속 추진"

외국계 IB와 간담회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경제정책 운영"
  • 등록 2025-02-13 오후 2:30:00

    수정 2025-02-13 오후 2:3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국계 투자은행(IB) 대표·이코노미스트들과 만나 자본·외환시장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 참석해 선수단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시청 뒤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 대행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국계 IB 대표·이코노미스트 간담회에서 “우리 자본시장 선진화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주 환원 확대 기업 대상 법인세 세액공제, 배당소득 분리 과세 등 밸류업 지원 방안을 안착시키기 위한 법안들이 앞으로 국회에서 적극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11월 한국의 FTSE 러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맞춰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지속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비과세 신청·국채 투자 절차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최 대행은 지난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국제 사회가 한국의 성숙한 대응과 위기관리 시스템을 인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국가신인도 사수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등 주요국 정책 변화와 금융·외환시장,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24시간 면밀히 점검·대응하고 있다”며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을 구조 개혁, 산업 경쟁력 강화 등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외국계 IB 대표와 이코노미스트들은 최 대행에게 △적극적 거시정책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공 부문의 GPU(그래픽처리장치) 대량 구매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제 등 인센티브 확대 △리쇼어링(외국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유도 정책 등을 최 대행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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