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선거 운동하는 ‘2번 윤석열’?...알고보니 ‘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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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의원 출마하는 윤석열 후보,
동명이인으로 尹 전 대통령 연상돼
무소속 공천, ‘청록색’으로 색 바꿔
  • 등록 2026-03-13 오후 12:48:58

    수정 2026-03-13 오후 12:48:58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포항에서 빨간색 옷에 ‘2번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적힌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윤석열 예비후보 페이스북
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경북 포항 시의원에 출마한 윤석열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에 나섰다.

윤 예비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동명이인으로, 숫자 2와 국민의힘의 상징인 빨간색 점퍼가 지난 대선 당시의 윤 전 대통령 모습을 연상시킨다.

다만 그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빨간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했지만, 전날 무소속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청록색으로 색을 바꾼 윤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수십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봉사했다. 어쩌다보니 저한테 무소속 공천을 주신다”며 “주민이 주시는 무소속 공천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제 평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선거라 생각하고 주민을 만나겠다. 제가 잘하겠다. 상대동은 윤석열이 열심히 하겠다.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6·3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윤 예비후보는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고 있다다. 위덕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포항 상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활동한 이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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