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 주식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던 엔비디아 등을 차익 실현하고, 인공지능(AI) 주도주인 팔란티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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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국민연금은 팔란티어 주식을 약 200만주 매수해서 총 보유 주식 수를 약 500만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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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해당 주식 보유금액은 1억1159만달러에서 3억7391만달러로 235% 증가했다.
팔란티어는 작년에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됐다. 작년 팔란티어 주가는 342% 이상 급등했고, 올해에도 연초대비 47% 이상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식을 94만9220주 매수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고성능·고효율 서버를 생산하며,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가 있다.
엣지 컴퓨팅이란 인터넷이 아닌 로컬 장치(스마트폰, 태블릿, 사물인터넷(IoT) 장치 등)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을 뜻한다.
반면 국민연금은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섰다.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말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보유 순위로 각각 1, 2, 3등을 차지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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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엔비디아 주식 수는 4722만708주에서 4602만4368주로 2%(119만6340주) 감소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수는 1322만9414주에서 1312만218주로 1%(10만9196주) 줄었다.
메타와 알파벳A, 알파벳C 주식 수도 각각 전분기 대비 2%, 1%, 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