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CJ대한통운 찾아

주요 계열사 찾아 직원들과 소통
  • 등록 2025-02-18 오후 6:30:34

    수정 2025-02-18 오후 7:27:47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재현(사진) CJ그룹 회장이 18일 CJ대한통운을 찾았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진동 CJ대한통운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주요 부서 임직원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CJ대한통운은 기술기업”이라며 “IT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면서 “성장을 위한 절실함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와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등이 함께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회장은 주요 성과가 있는 계열사 찾아 치하하고 영리더를 만나 간담회를 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며 “일상적인 계열사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5307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 1168억원으로 3% 늘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7일 CJ온스타일 본사를 방문했다.

당시 그는 “CJ온스타일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MLC(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연초에 핵심 계열사를 찾았다. 지난해에는 올리브영과 CJ대한통운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 기회를 가졌다, 지난 9월엔 CJ대한통운 사우디 GDC를 방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 현장도 직접 둘러봤다.

CJ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업 방향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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