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조현상, 미국 이어 호주行..민간 경제외교 나선다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 첫 회의 주재
19일 대미 통상사절단으로 美 워싱턴도 방문
  • 등록 2025-02-18 오후 6:29:10

    수정 2025-02-18 오후 6:29:1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미국과 호주를 잇따라 방문하며 민간 경제외교에 나선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오는 23∼2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ABAC 첫 회의에 참석한다. 조 부회장은 ABAC 의장을 맡고 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ABAC 회의는 이달을 시작으로 연간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ABAC 미팅은 호주에 이어 4월 캐나다 토론토, 7월 베트남 하이퐁, 10월 부산에서 열린다. ABAC는 1996년 APEC 정상회의 당시 설립된 APEC 민간 자문기구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교역 환경 개선,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녹색경제 촉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회의에서 의견을 모아 올해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이번 호주 출장에 앞서 19일(현지시간)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DC도 방문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상의 회장, 4대 그룹 사장단 등과 함께 미국 의회 주요 의원들과 행정부 고위 관료들을 만나 통상정책을 비롯해 투자 확대 및 산업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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