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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실적 성장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비용 최적화 작업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츠로시스는 2022년부터 영업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재무 안정성과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개선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하반기 사업 조직 재편과 조직 효율, 고정비 절감, 핵심 사업의 수익성 강화 등 자구 노력으로 2차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최근 수주한 인도네이사 통신인프라 구축사업(총 계약금액 157억원) 및 철도 SRT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총 계약금액 160억원) 중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수주잔고가 각각 약 137억원, 119억원 규모다.
이는 향후 분기 실적에 안정적인 매출 기여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 흐름과는 별개로 비츠로시스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향후 연구개발(R&D)투자, 전략적 제휴,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본질적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