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관세인에 ‘가짜 한국산 수출 적발’ 이혜영 주무관

고광효 관세청장, 분야별 유공 직원 시상
  • 등록 2025-02-12 오후 4:07:32

    수정 2025-02-12 오후 4:07:3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이 74억원 상당의 수입 매트리스를 한국산으로 속여 미국에 수출한 일당을 검거한 이혜영 서울세관 주무관을 1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왼쪽)이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25년 1월의 관세인 시상식에서 이달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이혜영 서울세관 주무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이 주무관은 최근 제삼국에서 생산한 매트리스 약 25만개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미국에 수출하려던 일당을 검거, 국산 제품의 신뢰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세청은 또 전시 목적으로 반입한 귀금속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559억원의 관세를 부당 환급받은 다국적 명품업체를 적발한 김서희 서울세관 주무관(심사분야)과 12㎏ 의 마약을 와인병에 녹여 들여오려던 여행자를 적발한 김희정 인천공항세관 주무관(마약단속분야), 총 164억원 규모의 관세 관련 주요 소송의 승소를 이끌어낸 박력 인천세관 주무관(일반행정분야) 등 분야별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직원을 적극적으로 포상·격려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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