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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DGB금융은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iM뱅크의 순익은 3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 대출수요 둔화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률이 안정세로 전환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보탰다.
다만 비은행 계열사의 순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iM라이프의 순익은 전년 대비 11.5% 감소한 567억원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투자이익이 337억원으로 243.9% 불어났지만, 보험이익이 540억원으로 29.1% 감소해서다.
iM캐피탈도 지난해 순익으로 336억원을 나타내며 전년 대비 43.9% 역성장했다. 동기간 순이자마진(NIM)이 4%를 기록하며 0.16%포인트 악화한 상황에서, 3개월 이상 연체율(NPL)이 4.52%로 2.3%포인트 치솟아서다. 이에 따라 대손비용률도 1.79%로 소폭 상승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 제시와 함께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해 기업 가치 향상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실적 부진과 배당금 감소에 대한 투자자의 실망감을 완화시키고, 작년에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조기에 이행해 대외 신뢰도를 회복시키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