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 공장 발암물질 관리 논란에…SG 대기오염 방지 설비 ‘SGR+’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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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아스콘 공장 발암물질 관리 부실 관련 감사원 조사 요구
환경 규제 강화 기류 속 대기오염 방지 설비 도입 필요성 재부각
  • 등록 2025-12-12 오후 3:23:32

    수정 2025-12-12 오후 3:23:3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아스콘 공장의 발암물질 관리 실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관련 대기오염 방지 설비를 공급하는 에스지이(SG)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가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며 문제를 공론화한 가운데, 아스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설비 수요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AI DALL-E3가 생성한 이미지]
탄소중립실현본부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되는 1급 발암물질이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며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전국 530여개 아스콘 공장 가운데 약 70%가 주거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장기간 발암물질 노출 위험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문제 제기와 맞물려 아스콘 공장용 대기오염 방지 설비를 공급하는 에스지이의 ‘SGR+’가 업계에서 언급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아스콘 업계 전반에서 관련 설비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

아스콘 제조 과정에서는 벤조피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1급 발암물질이 발생하는데, 환경부는 2020년부터 이들 물질에 대한 배출 규제를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스콘 사업장을 중심으로 대기오염 방지 설비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SGR+는 아스콘 공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과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도록 설계된 장치로, 환경부 성능 인증을 받은 설비다. 이미 SGR+를 아스콘 제조 공정에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자사 및 협력사 플랜트 운영 과정에서 대기오염 저감 효과가 확인됐다는 게 에스지이 측 설명이다.

한편 에스지이는 친환경 도로 건설 자재와 대기환경 저감 설비를 함께 공급하는 기업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시범 운영 중인 ‘에코스틸아스콘’을 통해 저탄소 도로 소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를 골재로 활용해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에스지이 관계자는 “국민 건강과 안전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가치이며, 당사는 친환경 기술과 인증 장비를 기반으로 아스콘 제조 공정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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