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우선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금리를 끌어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장 중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과거 탄핵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단 발언도 시장 심리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 예정된 탄핵안 가결 여부는 여전히 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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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0bp 내린 2.620%를, 10년물은 2.7bp 내린 2.738% 마감했다. 20년물은 2.3bp 내린 2.654%, 30년물은 2.2bp 내린 2.573%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6.8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8틱 오른 119.68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9479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915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3744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1976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64틱 오른 149.88을 기록, 227계약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0월 무역수지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이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28%,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39%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