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자 함성에 미소짓더니…“가로막지 말아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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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7차 공판 출석한 윤 전 대통령
휴정 시간에 법정 나서 지지자들에 인사
취재진에게는 “앞 가로막지 좀 말아달라”
  • 등록 2025-06-16 오후 4:33:35

    수정 2025-06-16 오후 4:33:35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일곱 번째 재판에 참석한 가운데, 질문을 하던 취재진에 “앞을 가로막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16일 윤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7차 공판에 출석했다.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임명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이다.

사진=KBS 캡처
출석을 하던 윤 전 대통령은 “조은석 특검 임명을 어떻게 보는지”, “특검에서 소환 조사를 요구하면 응할 건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오전 재판을 마친 후 휴정 시간에 다시 법원을 나선 윤 전 대통령은 “특검에서 소환조사를 요구하면 응할 예정이냐”, “경찰 출석 요구 이번에는 응할 거냐” 등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함성을 지르는 것을 보고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어 인사했다.

사진=KBS 캡처
그리고는 취재진에 “잠깐만요, 앞으로 좀” “저 사람들(지지자) 좀 보게 이 앞을 가로막지 좀 말아주시겠어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윤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는 도중 취재진들에 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검찰 특수통으로 고등검사장 및 감사위원 출신인 조은석 특검이 이끄는 내란 특검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선포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검사나 군검사가 기소한 혐의 외에도 내란 관련 잔여 의혹, 무인기 평양 침투 등의 방법으로 북한 공격을 유도하려 했다는 외환 혐의 등을 수사할 전망이다.

현재 재판중인 내란 혐의 사건도 검찰로부터 인계받아 공소 유지를 하거나 지휘할 수 있고, 윤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추가 기소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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