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클리오(237880)가 유럽 주요 22개국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아시아와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해가는 모습이다.
 | 이탈리아 최대 패션 리테일 체인 오브이에스.(사진=클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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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클리오는 유럽 현지 유통 벤더사인 오리엔트레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적으로 유럽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에는 이탈리아 최대 패션 리테일 체인 ‘오브이에스(OVS)’에 ‘페리페라’와 ‘구달’이 나란히 입점했으며, 유럽 전역에 4000개 이상 매장을 보유한 뷰티·생활용품 드럭스토어 ‘디엠(dm)’ 이탈리아 지점에도 페리페라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오는 6월에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 ‘크루이드바트(Kruidvat)’의 총 1300여 개 전 매장에 ‘구달’을 입점시키는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같은 유럽 및 신흥시장 공략은 K뷰티 수요가 확대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클리오는 K뷰티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공급 채널을 넓히고 유럽 전역으로의 유통망 확대를 지속한다는 설명이다.
송윤상 클리오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입점을 통해 화장품 종주국인 유럽 시장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통망을 확대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국가별 시장에 최적화된 공급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