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MC몽 고소 취하… “110일, 평생 잊지 못할 시간”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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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제기한 불법도박 연루 주장에 명예훼손 고소
김민종 “사과 받아들여 취하 결정”
  • 등록 2026-09-10 오후 1:38:02

    수정 2026-09-10 오후 1: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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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MC몽을 상대로 제기했던 형사 고소를 취하했다.

MC몽(왼쪽)과 김민종(사진=이데일리DB)
MC몽(왼쪽)과 김민종(사진=이데일리DB)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오성헌 변호사)는 10일 김민종이 MC몽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전날 취하했다고 밝혔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인이 참여하는 불법도박 모임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김민종을 해당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김민종은 의혹을 즉각 부인한 뒤 이달 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MC몽을 고소했다.

이후 MC몽은 의혹을 제기한 지 약 4개월 만인 지난 5일 김민종을 직접 만나 사과했으며, 라이브 방송에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김민종은 이 같은 사과를 받아들여 법적 대응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민종은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고소 취하를 결정하기까지 적지 않은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왜 그리 쉽게 고소를 취하하느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미 지난 시간이고 엎질러진 물”이라며 “앞으로 더 나은 저를 만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저 자신을 위해 깊은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논란이 이어진 지난 110일을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김민종은 “그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지만, 또 많은 것을 얻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과정에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깊이 성찰하며 더 나은 민종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너무 죄송했고, 너무나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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