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서 고등학생이 교사 흉기로 찔러…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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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A고교 교장실서 고3 재학생이 교사에게 흉기 휘둘러
피해자는 중학생 시절 지도 교사…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중"
  • 등록 2026-04-13 오후 2:48:32

    수정 2026-04-13 오후 2:48:32

[계룡=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계룡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흉기로 찌르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AI 생성)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경 A고교 교장실에서 3학년에 재학 중인 B군이 30대 남성 교사 C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뒤 학교 밖으로 도망쳤다. 학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망친 B군이 112로 신고해 자수하자 B군을 긴급체포했다. 교사 C씨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교사와 갈등이 있던 B군은 이날 교장을 통해 C씨와의 면담을 요청했고, 교장실에서 교장이 자리를 피한 틈을 타 미리 챙겨간 흉기로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는 집에서 미리 챙겨 교복 바지 주머니에 숨긴 뒤 교장실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B군 중학생 시절 학생부장을 맡아 지도했던 적이 있었으며, 올해 A고교로 전근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후 적용 혐의가 명확해지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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