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박구용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은 지난 8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 사태를 옹호하는 일부 청년층을 두고 “저들을 어떻게 민주당으로 끌어들일지를 고민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어떻게 하면 소수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스스로 말라비틀어지게 하여야 한다”라고 밝히며 물의를 빚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해당 발언의 주인공은 작년 가을 이 대표가 고심 끝에 고른 핵심 인재”라며 “이 대표가 교육연수원장직을이 가장 중요한 보직이라 강조했는데, 중요한 자리에 2030세대에 대해 삐뚤어진 생각을 놓고 당원교육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한 이날 모두발언에서 헌법재판소의 공정성을 지적했다. 그는 “오늘 오전 많은 의원들과 헌재에 다녀왔다”며 “헌재가 국민적 불신의 대상이 되는 데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고,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의 경우 변론기일을 17번 열었다”며 “그런데 내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8번째다”라며 대통령에 대한 방어권 보장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사흘간 이어질 대정부질문과 관련해서도 “이재명 대표가 우리법연구회 카르텔로 사법부를 장악하고 행정부까지 장악하면 대한민국에 어떤 미래가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간첩법 개정과 세제개혁 등 주요 개혁 법안이 이재명 세력의 반대로 좌초된 데 대해 국민이 널리 인식하게끔 잘 지적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