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2912명 합격…최연소 합격자 20세 고대생

4.9대 1의 경쟁률…최저 합격 점수는 총 349점
최고 득점자는 24살 서울대생으로 평균 89.4점
  • 등록 2025-03-21 오후 4:37:31

    수정 2025-03-23 오전 5:16:5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총 2912명이 1차 시험 합격자로 결정됐다. 지난해보다 110명 줄어든 규모다.

금융감독원은 제60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1만 4259명이 응시해 2912명이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4.9대 1의 경쟁률이다.

이는 과목별 과락 없이 평균 6할 이상을 득점한 응시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2900명을 결정한 결과다. 올해는 동점자로 인해 2900명을 초과해 동점자도 모두 합격 처리했다.

최저 합격 점수(커트라인)는 총점 510점 만점에 총점 349점, 평균 68.4점으로 지난해보다 1.5점 하락했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 역시 49.1점으로 전년보다 0.8점 하락했다.

올해는 시험제도 개편으로 경영학과 경제원론의 배점(100점 만점→80점 만점)이 축소되면서 만점이 550점에서 510점으로 변경됐다. 평균은 100점 만점 기준으로 산정됐다.

최고 득점자는 서울대에 재학 중인 정찬영(24)씨로 총점 456점, 평균 89.4점을 받았다. 최연소 합격자는 고려대에 재학 중인 최성헌(20)씨다.

합격자는 20대 후반(25~29세)이 전체의 54.5%로 가장 많았고, 20대 전반(31.2%), 30대 전반(12.4%) 순이었다.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40%로, 2023년 38.2%와 2024년 38.5%에 이어 상승했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가 57.8%였고, 전공별로는 경상 계열 전공자가 68.7%에 달했다.

합격자 명단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와 금감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차 시험은 6월 28일과 29일에 치러진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5월 8~20일이다. 전년도 1차 시험 합격자를 포함한 올해 2차 시험 응시 예상인원은 4650명, 예상 경쟁률은 3.9대 1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9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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